부천시청역 빵지순례 '베이커리호프' 넓고 조용한 부천카페 다녀온 후기

안녕하세요!
맛있는거 예쁜거 좋은거 전해드리는 대지곰입니다.
어느덧 벌써 4월이네요~
날도 제법 더워지고 길거리 벚꽃도 다 폈더라고요.
이제 금방 푸릇푸릇 여름이 오겠죠? ㅎㅎ
 
저는 이번주 쉬는날에 엄마랑 미용실에 다녀왔어요.
가는길에 부천시청역쪽을 지나야해서
평소 눈여겨보았던 베이커리카페에 다녀왔는데요,
이쪽 동네에 잘 없는 널찍한 감성 분위기에 
빵 종류가 매우 다양해서 궁금했거든요.
 

주소: 경기 부천시 원미구 석천로177번길 39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주차: 가능 특이사항: 포장가능, 내부화장실 있음, 단체 가능, 빵종류 매우다양, 직원 친절함

 부천 베이커리호프는 부천시청역에서
5분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현대백화점 중동점 바로 뒷골목에 있기때문에
접근성이 매우 좋고 쇼핑한 후 간단한
요기하러 가기 너무 좋을것 같더라고요.
자차로 오신 분들도 매장옆에 넓은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는 문제없으실듯 합니다.

입구부터 우드&갈대의 브라운 톤으로
감성적인 분위기 물씬 풍겨주었고요
안쪽으로 보이는 엄청난 종류의 빵들로
빵덕후의 심장이 두근두근 했답니다 ㅋㅋ

내부로 들어가니 생각보다도 더 넓었고
테이블이 굉장히 많고 탁 트였어요.
매장도 전체적으로 매우 정돈된 느낌이었고
청결하다는느낌을 받았는데요, 
카운터쪽에 계시는 직원분들도 모두 
주방에서 쓰는 위생모를 착용하고 계셨고
작업복도 깨끗하게 갖추고 계시더라고요.
이런 부분들에서 베이커리호프가 빵에 얼마나
진심인지, 고객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부천빵집 베이커리호프

들어가서 안쪽자리에 먼저 가방을 놓고
본격적으로 빵 집을 준비를 했는데요,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너무 예쁘게 정리해두셔서
어느쪽으로 먼저 가야할지 참 난감했답니다 ㅎㅎ
 
우선 쭉 둘러보니 바게트 종류가 오이, 산딸기, 마늘,
새우 등 여러가지 있었고 베이글도 어니언,
바질토마토 등 제가 좋아하는게 너무 많아서
이것 참 다 살수도 없고 고르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부천 빵지순례 코스에 들어가야하는거 아니냐며...

그리고 베이커리호프는 정말 좋았던게
빵들마다 맛볼 수 있게 시식을 제공하고 있었어요.
모든 종류는 아니었지만 아마 주력으로 밀고계신
빵들을 제공하지 않으실지 생각합니다.
 
저는 일단 오이바게트가 눈에 띄었는데요,
백화점 지하 푸드코트에 입점해있는 
유명 베이커리들도 자주 방문하는 편인데
오이바게트는 정말 처음 들어봤거든요!
 
평소에도 오이를 너무 좋아해서 첫 시식으로
오이바게트를 먼저 먹어봤는데요,
일단 빵 식감이 파사삭하며 겉은 바삭하고
질기지 않아서 먹기 편했고요, 빵에 새콤달달한
소스가 발려져있었고 절인 오이가 들어가
아삭아삭 식감을 살려주더라고요.
엄마도 너무 맛있다며 바로 담았어요 ㅋㅋ
 
시식이라고 해서 쪼매낳게 두지 않으시고
큼직큼직 잘라두시는 부분에서
정말 자신감 있으신게 느껴지기도 했네요.
시식빵 모두 먹어보고 싶었는데
시식하다가 배가 다찰것 같아서 참았습니다.

마늘바게트는 직원분께서 그자리에서 바로
잘라주셨는데요, 사진으로도 느껴지다싶이
빵이 마늘소스에 거의 절여져있을 정도로
마늘의 풍미가 정말 진하고 그만큼 촉촉했어요.
베이커리호프에서 밀고계신 시그니처라던데
역시 시그니처라고 생각했습니다.

한켠에는 샌드위치류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식사 전이라면 샌드위치류도 좋을것 같더라고요.
야채가 정말 신선해보였고 재료가 듬뿍 들어있어
건강하고 가벼운 한끼 하기 좋겠더라고요.

베이글 샌드위치는 보통 베이글 전문점이나
브런치카페에서 판매하던데, 베이커리호프는
맛깔나보이는 베이글샌드위치도 있었어요.

제가 방문했을땐 케이크도 3종류 있었는데요,
딸기케이크에 딸기가 큼직큼직하더라고요.
일반 카페처럼 삼각형이 아니라 사각형이라
더 고급지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가격이 후덜덜하긴 하지만 왠지 분명 
생크림도 안느끼하고 맛있을것같은 느낌ㅋㅋ

구석쪽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자리에서 봐도 매장이 넓다보니 탁~ 트여
답답하지 않아  좋더라고요.
 
평일 오전시간대에 방문해서 그런지
오손도손 수다떠는 젊은 엄마들도 많이 보였고요
혼자 브런치 먹으러 온 젊은손님들도 있었어요.
빵만 테이크아웃 해가시는 분들도 많았는데요
좌석이 넓어서 단체로 엄마들 오셔서
수다떨기 너무 좋을것 같았어요.

벽쪽으로도 주방내부가 훤히 보였는데요,
안에 주방장님들이 굉장히 많으시더라고요?
한 열명은 족히 되어보였는데..
정말 다들 위생모, 복장 갖추시고 
내부도 정말 깔끔한게 청결에 힘쓰시는게
그냥 보이더라고요.

요렇게 나이프, 포크, 가위 등 집기와
빵을 데워드실 수 있도록 렌지도 한켠에
마련되어 있어요. 남은 빵은 비닐에
담아가실수도 있답니다.

오이바게트 5200
옥수수어니언 4800
아메리카노 5000
바닐라라떼 5800
 
고심끝에 이렇게 주문했어요!
맛보고 놀랐던 오이바게트와
평소에도 좋아하는 종류인 옥수수와
양파가 들어간 빵을 골랐어요.
옥수수어니언은 안에 달달한 크림치즈필링이
가득 들어있었고, 톡톡 터지는 옥수수와
부드러운 양파의 향이 잘 어울렸어요.
 
엄마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저는 아이스 바닐라라떼를 먹었는데요
커피가 둘다 엄~청 진하고 부드럽더라고요?
저희 둘다 커피 광이라 ㅋㅋ
엄마는 저거 한잔 다 드시고 한잔 더 드셨어요.
 
저는 몰랐는데 주말에 엄마랑 친구랑 두분이서
베이커리호프 또 다녀오셨더라고요?
엄마 친구가 온수역쪽에 사시는데
7호선 타시면 부천시청역 바로 근처니까
위치도 딱 방문하기 좋으셨던것 같아요.
커피도 부드럽고 맛있고 빵도 괜찮으셨다며
한~참 수다떨다 오셨다고 해요^^
 
부천시청역 근처에 커피맛집 베이커리맛집
찾으시는분들, 넓고 깨끗하고 맛있는
베이커리호프 추천드립니다 :)
 
 
 
 
 
 
 
 
 
 
 
 
 
https://naver.me/GMv9iIGd

 @bakery.h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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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제공받았지만 주관적인 관점에서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