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맛집] 프렌차이즈 쌀국수집 'Pho 36st(포36거리)' 내돈내산 맛집추천!

[인천/부평맛집] 프렌차이즈 쌀국수집 'Pho 36st(포36거리)' 내돈내산 맛집추천! 

 

 

 

아주오랜만에 거의 반년만에? 정말정말 애정하는 쌀국수집 '포36거리' 부평점을 다녀왔다. 작년 겨울에 마라탕, 쌀국수집은 주구장창 주1회씩은 먹으러가던 집이었는데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언제그랬냐는듯이 빠른손절 ㅋㅋㅋㅋ 9월에 들어서면서부터 아침저녁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또다시 쌀국수의 뜨끈한 국물이 그리워지기 시작했다. 몰랐는데 포스팅을 위해서 검색해보니 프렌차이즈였다 ㅋㅋㅋ 몰랐다... 뭔가 프렌차이즈처럼 안생겨서 당연히 사장님 혼자 하시는곳인줄 알았는데 체인점이었구나...!!! 그럼 어떠하리 나의 찐맛집♡

 

 

 

 

 

 

1. 내부

 

너무 자주가던 집이라 외부찍는건 자연스럽게 패스해버렸다. ㅎㅎ... 부평시장역 근처 청실홍실이 있는 사거리 2층에 위치해 있다. 아마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을듯...? 이라고 하지만 난 아직도 좀 헷갈린다. 가게가 좀 후미져(?)보여서 건물과 일심동체처럼 보여서 그냥 지나친적이 한두번이 아님 ㅋㅋㅋ 지도 찍고 가시면 잘 찾을 수 있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알록달록 태국분위기 물씬나는 소품들로 꾸며져있다. 원하시는 자리에 착석 후 메뉴판을 보고 메뉴를 고르면 된다. 이날은 평일 점심시간에 방문해서 직장인들이 많았는데, 저녁보다 점심시간이 더 붐비는 느낌이다. 작년 겨울 자주 방문했을때는 항상 평일 저녁에만 갔었는데 테이블이 만석이었던 적은 없었다. 낮에 처음 가봤더니 만석이었다. 시간 잘 맞춰서 가야할듯!

 

 

테이블마다 칠리소스와 해선장소스, 수저와 젓가락, 소스담을 그릇이 구비되어있다. 음식집들 가보면 소스통이 텅텅 비어있거나 지저분하게 관리되어있어서 먹기 찝찝한곳들도 있는데 이곳은 항상 방문할때마다 통도 깨끗하고 소스도 만땅으로 차있어서 기분이 좋다. 사장님이 꼼꼼하게 관리하시는듯 하다. 이런거 나만 신경쓰는건 아니겠지? ㅎㅎ...

 

 

메뉴를 고르고 잠시 기다리면 따뜻한 식전차와 양파절임, 단무지를 가져다 주신다. 양파절임도 아끼지 않고 양껏 가져다주셔서 좋다. 음식점은 푸짐하게 줘야 맛이난다고 생각하는 주의라서 이런거 참 좋아한다...ㅎㅎ... 

 

 

 

 

 

 

 

2. 메뉴, 맛

 

메뉴판 사진도 못찍은 관계로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을 가져왔다. 크게는 쌀국수와 덮밥, 월남쌈과 사이드메뉴 이렇게 나눌 수 있다. 메뉴가 다양해서 여럿이서 다른메뉴 시켜셔 나눠먹기 좋다. 이곳에서 많은 메뉴를 먹어봤지만 개인적으로 정착한 메뉴는 곱창쌀국수와 모밀소스 닭고기덮밥이다. 곱창쌀국수는 신메뉴여서 이 메뉴판에는 적혀있지 않은데, 방문해보면 메뉴판에 포스트잇으로 추가가 되어있다. 

 

다른 쌀국수집에서 분짜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집에서도 분짜를 먹어봤었는데 분짜는 너무 자극적이어서 별로였고, 쌀국수종류는 모두 괜찮은 편이며 덮밥종류도 다 괜찮다. 개인적으로는 쌀국수 국물을 칼칼한걸 시킬땐 모밀소스 덮밥을 시키고, 담백한 국물을 시킬땐 고추장덮밥을 시키는편!

 

 

곱창쌀국수 13000원

 

얘는 홈페이지 메뉴판에는 없는 신메뉴! 홈페이지에 있는 메뉴판은 예전에 업로드 해놓은거라 없지만  지금 메뉴판엔 포스트잇으로 붙여져있다. 근데 작년겨울에 갔을때도 신메뉴였는데 아직도 신메뉴 ㅋㅋㅋㅋ 다음 신메뉴가 나올때까지는 계속 신메뉴일것같다. 쌀국수 종류중에서 가격은 가장 쎈편인데 맛이 기가막힌다. 빨간국물인데 텁텁하지않고 맑고 칼칼한 국물이어서 날 추워지면 이 국물이 그렇게 땡길수가 없다. 곱창이랑 고기도 가득 들어있는데 냄새도 하나도 안나고 부드럽게 살살 녹는다. 소고기쌀국수 종류도 많이 먹어봤지만 이 메뉴를 먹어본 이후로는 얘로 정착 ㅎㅎㅎ

 

 

숙주도 낭낭하게 들어있어서 아삭아삭 씹는맛이 좋다. 숙주는 바닥에도 깔려있으니 잘 섞어서 먹어줘야한다. 면 양은 막 와 엄청많다!! 할정돈 아니고 그냥 적당한 1인분 양?! 사리추가가 가능하니 부족하신 분들은 사리추가하시면 된다. 고추도 들어있어서 매콤한 편이다. 맑고 칼칼한 국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너무 좋아하실 맛!

 

 

모밀소스 닭고기덮밥 8500원

 

얘도 정착한 메뉴! 보통 둘이가서 먹는터라 쌀국수하나, 덮밥하나 시키는걸 좋아하는데 고추장소스보다 모밀소스가 더 맛있었다. 간장베이스에 새콤달콤한 맛이랄까?! 야채도 푸짐하고 고기도 낭낭해서 한입 먹고 칼칼한 쌀국수국물 먹으면 궁합이 최고다.

 

 

밥알이 노란색인게 특이한 점이고 너무 뜨겁지 않아서 모밀소스와 신선한 야채들과 더욱 잘어울린다. 얘도 마찬가지로 양이 많은편은 아니고 그냥 둘이 쌀국수하나 덮밥하나 시켜서 나눠먹으면 딱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야채가 많은데다가 소스가 새콤달콤해서 샐러드먹는것 같기도하고 ㅎㅎ 고기도 닭고기, 돼지고기 둘중 고를 수 있어서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된다. 닭고기라고해서 닭가슴살부위의 퍽퍽한 살은 아니어서 부드럽다. 

 

 

 

 

 

 

 

3. 위치

인천 부평구 부평동 529-170 2층 Pho 36st '포36거리'

부평시장역 3번출구에서 100m

일요일 휴무, 11:00 - 21:00 영업, 배달 가능

 

 

 

 

 

 

 

4. 총평

많은 쌀국수집을 가보진 않았지만.. 왜냐면 여기가 진짜 맛있어서 굳이 갈 필요가 없기때문에... 이집은 우리 어마마마께서 맛있다고 추천해주신 실패할수가 없다. 왜냐면 우리 어마마마께선 최강 까다로움의 절정이기때문..!! 몰랐는데 엄마 나이또래분들 사이에선 맛집이라고 소문이 자자하다고 한다. 어쩐지 갈때마다 젊은이들보다 아주머니손님들이 대부분이었다. 음식도 정갈하게 나오고 국물도 냄새가나거나 텁텁하지않고 맑고 깊다. 특유의 향신료향도 강하지 않아서 입문용 쌀국수로도 아주 좋을듯! 이번 겨울도 책임져줄 나의 소울푸드... 완전추천!!

 

이상 포36거리 부평점 내돈내산 맛집추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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