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소개

[경기도/남양주맛집] 남양주 수제버거맛집 '오렌지블루스' 찐 미국의 맛을 느끼고싶다면 이리로!!(내돈내산)

대지곰 2021. 8. 2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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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남양주맛집] 남양주 수제버거맛집 '오렌지블루스' 찐 미국의 맛을 느끼고싶다면 이리로!!(내돈내산)

 

 

 

지난주, 감자씨의 생일날 수제버거가 땡겨 남양주에 죽여주는 수제버거집을 발견하고 곧장 향했다..!!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일단 비주얼이 엄청났고 후기도 괜찮아서 가보기로 했다.

느끼느끼 달달한게 엄청 땡기던 터라서 굉장히 기대하면서 갔다. 여지껏 많은 수제버거집을 돌아봤고 다른 집들도 충분히 맛있었지만 뭔가 더 맛있는데가 있을거라 생각하며 도장깨기중 ㅋㅋㅋㅋㅋ

근데 알고보니 이집 체인점이었다 ㅋㅋㅋㅋ 내가 방문한 곳은 오렌지블루스 남양주점이고, 천안점과 대전점이 있음!

 

 

 

 

 

1. 외관, 주차장

 

네비를 찍고 도착했는데 이동네에는 뭐가 별로 없었다. 사람도 없고 차도 별로 없고...?! 주변에 깔끔한 아파트만 있었다.

어쨌든 매장은 이렇게 잘 보이는 1층에 위치해 있고, 오렌지블루스에 걸맞는 오렌지컬러의 네온사인과 시크한 블랙컬러의 조합이 톡톡튀며 잘어울린다. 앞에 색상이 다양한 화초들도 심겨져 있어서 독특하고 생기넘치는 분위기가 연출된다.

주차도 가능한데 건물 지하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있어서 그곳에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된다. 

매장 식사 하시면 주차비는 무료이고, 식사 후 계산하고 나갈때 직원분께서 먼저 물어봐주시니 차번호만 알려드리면 된다. 

 

 

 

 

 

 

2. 내부, 메뉴

 

외부는 시크한 블랙컬러와 오렌지컬러의 네온사인이 주는 생기발랄한 느낌이었다면, 내부는 아이보리톤이 주를 이루는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에 곳곳의 조명이 분위기를 더해준다. 대리석느낌의 테이블에 의자의 라탄소재가 언발란스함을 이루며 경쾌한 느낌도 나는듯 하다.  청소도 열심히 하시는지 바닥에도 먼지한톨 안보이고 아주 깔끔했다.

 

평일 12시쯤 방문했는데 2팀정도 식사중이셨고, 만석까진 아니었지만 손님들이 계속해서 들어오셨다.

 

 

테이블은 내부에 6-7개정도 구비되어 있고, 좌석에 착석하면 주방에서 요리하시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 

테이블마다 메뉴판과 수저 물컵셋팅도 미리되어있어서 내부에 들어오면 깔끔한 인테리어와 더불어 레스토랑에 온듯한 느낌이 든다. 서빙해주시는 직원님도 굉장히 친절하셨고 계산하고 나갈때까지 서비스적으로 부족함을 느끼지 못했다. 

 

메뉴는 크게 메인디쉬, 스몰디쉬, 드링크 세 종류로 나뉘고 메인디쉬에는 파스타와 리조토 종류가 포함된다.

스몰디쉬에는 버거 3종류가 포함되는데 비프종류는 없고 오직 치킨버거만 준비되어 있다.

치킨버거, 핫치킨버거, 더블치킨버거 3종류 단품으로 나오고, 세트추가를 할 수 있는데 4000원에 세트를 추가하면 트러플감자튀김과 음료가 함께 나온다. 트러플 감자튀김이 뭔가 했는데 아래를 더 읽어보면 알 수 있다.

드링크와인도 판매하고 있고 생맥, 음료수가 있다.

 

 

 

 

 

 

3. 가격, 맛

 

핫치킨버거 9800 + 세트추가 4000 = 13800원

쉬림프엔초비파스타 148000원

총 28600원

 

메뉴판을 보고 심혈을 기울인 끝에, 버거 한종류와 파스타 한 종류를 시키기로 했다. 분명 버거는 스몰디쉬였는데... 직접 보니 스몰디쉬는 절대 아니다 ㅋㅋㅋㅋ 메인디쉬로 먹어도 충분함!!

쉬림프엔초비 파스타는 오일파스타인데, 홈페이지에는 '새우, 엔초비, 신선한 야채들이 어우러진 눅진한 오일파스타' 라고 적혀있다. 감자씨가 크림종류의 파스타보다는 오일종류를 선호해서 딱 한 종류 있던 오일파스타를 주문해 보았다.

근데 메뉴를 선정하니 직원분께서, 엔초비 드셔보셨냐고 물어보셨다 ㅋㅋㅋㅋ

사실 엔초비가 뭔지 잘 몰라서 "어... 아니요...." 했더니 생선 내장이라고 하셨다. 아마 비린내가 나는데 괜찮으시냐는 말을 해주시고 싶었던 것 같다. 하지만 별로 신경 안써서 "네 주세요~" 라고 흔쾌히 대답 ㅋㅋㅋ

 

 

먼저 핫치킨버거의 비주얼!  메뉴 나오는데는 15분정도 걸렸던 듯 했는데 버거 비주얼을 보고 급 흥분 동시에 내적 댄스를 엄청 췄다. 그야말로 엄청난 버거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엄청난 두께의 치킨패티와 접시 바닥에 양껏 흐르는 치즈소스, 무언가를 찍어 먹으라고 나온듯한 정체불명 하얀 소스까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ㅋㅋㅋㅋㅋㅋ

 

테이블에 버거 먹는법이 있어서 따라해보았는데, 함께 나온 시나몬시럽을 빵 위에 뿌려서 먹으면 된다. 시나몬 싫어하시는 분들은 안뿌리시면 되고, 시럽이 많이 달기때문에 단거 싫어하시는 분들도... 패스하시면 된다. 물론 나에게는 해당 없는 이야기이다.

시나몬 시럽을 삭 뿌려준 후에 내부를 잘라보면 잘 튀겨진 치킨패티와 야채를 다져서 마요네즈와 여러 소스들에 버무려놓은.. 코울슬로비슷한 것도 들어있다. 아래로 흘러내린 치즈도 잘 발라서 있는힘껏 먹어주면 된다. 

그리고 정체불명의 하얀 크림은 바로 바나나크림과 딸기쨈! 보기만해도 달고 진한 저 버거에 바나크림과 딸기쨈까지 함께 먹어주면 진정한 미국의 맛이 난다. 미국은 안가봤지만 매일 저렇게 먹으면 살찌는데 지장 없을 듯 했다.

 

함께 나온 저 감자튀김! 상당히 얇은 편에 속하는 감자튀김인데, 홈페이지에는 트러플 오일로 맛을 냈다고 적혀있다.

하지만 당시 내가 느끼기엔 약간 감자 맛탕같은 느낌이었다. 즉 한마디로 버거 포함 굉장히 달았다는 말이다.

핫치킨으로 시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본으로 시켰으면 아마 물려서 다 못먹었을지도...

 

 

그리고 직원분이 걱정하셨던 쉬림프엔초비 파스타!! 버거를 먼저 주시고 파스타를 갖다주셨는데, 되게 아담한 그릇에 담아주셔서 가격대비 저렴해보이게 느껴졌다 ㅋㅋㅋ 다른 파스타집들은 파스타 양은 적지만 그릇만 쓸데없이 크게해서 있어보이게(?) 해주시는게 대부분이었는데 여긴 정반대 ㅋㅋㅋ 재료도 큼직큼직 면 양도 양호했지만 그릇 작으면 어때~ 하고 쿨하게 패스

 

면 맛보기 전에 탱글탱글 큼직한 새우먼저 맛보았는데 비린내 글쎄... 우린 괜찮았다. 하지만 사람에따라 다르니 미리 알려주신 듯 하다. 이 파스타도 간이 짭짤하니 꽤 쎈편이었다. 버거와의 조합이 단짠단짠 아주 좋았다 ㅎㅎ

엔초비라는녀석 처음 먹어보았지만 생선을 워낙 좋아해서 큰 거부감은 느껴지지 않았고 바다의 향이 조금 난달까? 그정도 느낌에 신선하고 큼직한 재료들이 들어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버거 먹다가 물릴때 한번 먹어주면 딱 좋다.

 

 

 

 

 

 

 

4. 위치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6020 다산리코필파크뷰 1층 140호 오렌지블루스

매일 12:00 - 21:00 (매주 월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지도 업데이트가 안된듯 하다. 실제로 저 위치에 있는게 맞음! 주변에 새 아파트들만 많다 했더니 다산 신도시였다.

 

 

 

 

 

 

 

5. 총평

이 집은 아마 호불호가 많이 갈릴듯 한데, 나는 개인적으로 완전 호!! 달고 느끼한거 잘먹고 좋아한다 하시는 분들은 너무나도 좋아하실 것 같고, 그냥 끌려가서 식사하신 분들은 몇입 드시고 못드실것 같다. 그만큼 메뉴들이 달고 짜고 자극적이다. 이날 점심에 여기서 먹고, 저녁까지 딱히 먹을거 생각이 안났었다. 그만큼 묵직하고 또 묵직한 ㅋㅋㅋ 그런 집.

하지만 애초에 찐 미국식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기 때문에 그에 정석으로 걸맞는 요리를 하고 계신다고 생각한다.

다른 수제버거집들도 보기에는 묵직하고 굉장한 미국의 맛이 날것처럼 생겼지만 의외로 먹어보면 라이트했던 곳들도 있었기 때문 ㅎㅎ 그래서 나는 굉장히 만족! 나중에 또 왕창 달고 느끼한게 땡기면 또 방문하고 싶다.

 

 

이상 남양주 수제버거 찐 미국식 맛집 오렌지블루스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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